영국의 새 동전 디자인
scrab/design 2008/04/16 14:01“당신의 잔돈이 바뀝니다(Your Change is changing)”
영국의 동전들이 40년 만에 새단장한다. 영국의 조폐창 로열 민트(The Royal Mint)가 공개한 새 동전들은, 2005년 개최한 공개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디자인에 기반하고 있다. 영국의 전통적 상징에 현대적이며 혁신적인 활기를 더한 디자인을 모집한 이 공모전에는 총 4,000여 점의 작품이 응모했는데, 우승의 영예는 26세의 젊은 그래픽 디자이너 매튜 덴트(Matthew Dent)에게 돌아갔다.
그는 문장(紋章)을 테마로 한 디자인을 선보였는데, 영국 왕실을 상징하는 ‘로열 암스’(the Royal Arms)’가 디자인의 핵심이다. 이미지에서 보듯, 동전들은 마치 퍼즐처럼 로열 암스 문장의 방패의 일부분을 각기 나눠 담고 있다. 그리하여 동전들을 함께 배열하면 완전한 방패가 만들어지는 식이다. 매튜 덴트의 이 디자인은, 영국 동전 역사에 있어 처음으로, 단일 디자인 콘셉트로 구성된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새로운 뒷모습을 지닌 이 동전들은 올 여름부터 점진적으로 시중에 유통될 예정이며, 로열 민트는 출시를 기념해 동전 수집가들을 위한 한정판 동전 컬렉션도 내놓을 것이라 밝혔다.
그래픽 디자인의 매력을 여실히 느끼게 해주는 디자인.
동전들이 모이면 하나의 방패모양이 나타나는 이런 깜찍한 아이디어는
대체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맨 첫 이미지의 방패형상 모양은 꼭 잘 쓰지
않는 등한시되는 동전도 가지고 싶어지게 만드는 디자인이다.
마치 초등학교시절 시리즈 딱지나, 시리즈 장난감, 스티커를 다 모으고 싶었던
수집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듯한 자극적인 디자인. 쿨.
design : Matthew Dent (Eng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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